My Thinking 5

자기책임에의 의지

자유, 책임, 행복, 종교 이것들이 요즘 나를 계속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이다. 문든 이젠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지 라고 생각한 순간 문든 '책임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니체는 이러한 말을 남겼다. '자유는 '사람이 갖고 있으면서도 갖고 있지 않은 것, 사람이 원하고 사람이 쟁취하는'인 것이다.' '진정한 자유는 자기책임에의 의지이다.' 자기책임에의 의지라... 이 말들은 '우상의 황혼'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문장들이다. 우상의 황혼은 유럽의 사람들이 믿고 있는 우상들의 가치를 깨고, 그 가치에 대해 다시 해석한 책들이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내가 알고 있는 자유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하지만 여기엔 마찬가지로 책임이 따르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책임이란, 복음을 널리 전하는 것..

My Thinking 2021.07.25

새해 선물, 2021 달력 : 선물의 가치

2021년이 되기 전, 내가 참 좋아하는 언니한테 연락이 왔다. "너한테 줄거 있는데 얼른 만나자!!" 일주일에 한번은 꼭 보던 우리인데 거진 한 달을 못봤을 때였다. 코로나로 인한 우리의 거리두기가 익숙해질 때쯤, 시끌벅적 떠들던 즐거움이 무뎌질 때쯤, 선물같은 연락이었다. 2021년이 되기 전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하루 지난 1월1일에 만나게 되었다. 나에게 연말은 너무나도 정신 없는 하루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12월 31일도 1월1일도 어떤 의미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나이가 들어 이런 것들에 감흥이 없어진다 생각했지만 사실은 참 심심하고 지루한 삶이 되는 것 같았다. 그런 나에게 언니는 편지와 달력을 선물해 주었다. 편지를 읽어보지도, 선물을 뜯어보지도 않았지만 아이디어스에서 샀다며 밝게 건네주는 ..

My Thinking 2021.01.11

새해 글귀/새해 다짐 : 나대로 산다는 것, 삶의 입증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사실 벌써 1월 10일이지만 그래도 새해라는건 이전의 성찰과 앞으로의 다짐을 갖게 한다. 이번에 새해가 되면서 방 구조도 바꿔보면서 잡지를 뒤적뒤적 했는데 마음에 꽂히는 문장이 있었다. 지난 몇 년의 시간은 우리의 어깨에 '입증'이라는 낯선 짐을 지웠다. 그것은 매 시간과 하루하루를 설명하고, 전화기와 컴퓨터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군중을 위해 우리가 지금 인생에서 가치 있는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라는 압박의 짐이다. 이 짐에 눌려 있는 사이, 우리는 정작 현재에 만족하는 방법을 잊고 말았다. -KINFOLK 중 일부- 나에게 '입증'이란 스스로에게 하기보다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더 컸었다. 내가 하는 일, 나의 결정들은 타인에게 보이기에 어떠한지를 고려한 결과들이..

My Thinking 2021.01.11

When my heart is beating for you

우연히 이하이의 신곡 "for you"를 듣게 되었다. 첫 가사가 너무 달콤하고 기분이 좋다. for you - 이하이(feat. 크러쉬) When my heart is beating for you Taht's when i lose my control 내 심장이 널 향해 뛸 때면 나도 날 어쩔 수 없어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삶인 것 같다. 항상 설레고 보고싶고 만나기 전에는 두근거리는 이 마음들이 참 소중하다. 사람을 만날 때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트리를 만들면서, 꽃병에 꽃을 꽂으면서 두근두근 했던 것 같다. 여러모로 힘든 12월 초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분되는 일들은 많다. 12월, 항상 설레이는 겨울이다. 코로나로 인해 길거리의 캐롤을 들을 순 없지만, 트리와 반..

My Thinking 2020.12.17

daily life

뒤돌이켜 생각해보면 모든 일상들이 참 소중하다. 너무 바빠서 여유로울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가 참 그립고, 너무 여유로울 땐 바빴던 내가 그립다. 사실은 모든 순간들이 특별하다. 여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사소하지만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하며 행복을 느낀다. 오늘 무슨 날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일상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매일이 행복해질 것 같다:)

My Thinking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