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기나긴 여정 끝에 34형 행복주택에 입성했어요~~!!! 팬티벗고 소리질뤄!!!
4월에 시작해서 2월에 들어왔으니 장장 8개월정도 걸린 듯 하네요. 왜냐하면 저는 예비7번이었기 때문에,,,흑,,,
이렇게 행복주택을 신청하고 준비하며 느낀 것은 정말 확률싸움이라는 것이에요.
물론 추첨을 통해 뽑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첨을 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고문을 보며 어떻게 하면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통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공고문을 어떻게 살펴보았는지에 대해서 같이 나눠보려 합니다:)

우선 저는 여러 행복주택 중에서도 "서울 리츠"를 지원하였어요.
그 이유는 일단 가격이 저렴한 역세권 행복주택보다 경쟁률이 낮고 좀 더 넓은 아파트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에요.
(물론 서울리츠는 그만큼 보증금이 쎄요. 저는 중기청 대출을 fulll로 1억을 받았는데 이건 나중에 또 포스팅할게요!)
제가 공고문을 보며 고려했던 것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 나의 조건이 우선 공급에 해당이 되는가
2. 신규공급과 재공급에 겹치는 지역이 있는가
이 두가지를 통해 어느 곳을 지원할지 결정했어요.
먼저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의 조건은 아래와 같아요.




여기서 우선 공급과 일반 공급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이해가 안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ㅎㅎ
쉽게 말하면 우선공급은 2번의 기회가 있는 거에요. 우선공급으로 지원한 사람들 사이에서 1차 경쟁 후 떨어지면 일반 공급에서 한번 더 기회를 갖게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 공급은 한번의 기회로 엄청난 경쟁률 속에서 추첨이 이루어지게 되는 거에요.
저 또한 우선공급 1순위의 자격조건을 만족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반 공급으로 지원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사실상 대부분 1순위 중 무작위 추첨이기 때문에 1순위 자격이 안된다면 아니면 의미가 없어요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반공급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곳을 찾아보았어요.


위에 두 단지를 보면 마포자이는 우선공급이 12개 있지만 이편한세상신촌은 우선이 없어요.
즉, 내가 우선공급으로 지원할 수 없다면 일반 공급만 있는 단지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해요. 왜냐하면 우선공급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우선이 있는 단지로 몰릴테니까요!
그 다음에 제가 살펴본 지점은 재공급과 신규공급에 겹치는 지역이 있는가였어요.


이 2021년 1차 서울리츠 공고를 보면 신규공급에는 모두 우선공급이 있지만 재공급에는 모두 일반공급만 있었기 때문에 재공급에 눈을 돌렸는데 그 중에서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규공급과 겹치는 지역의 재공급 단지를 찾는 것이었어요.
왜냐하면 행복주택 자체가 기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은근히 그냥 써보지 하는 마음으로 쓰는 사람도 많아 신규공급에 몰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신규공급과 지역이 겹친다면 당연히 신규공급에 몰릴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저는 신규공급과 재공급에서 겹치는 홍제 센트럴 아이파크로 선택했어요!
1차 서류발표가 나면 그 경쟁률도 함께 나오는데 현저히 홍제 센트럴 아이파크는 낮더라구요!(보여드리고 싶은데 이미 그 게시물을 내렸더라구요ㅜㅜ)
물론 이러한 방법들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공고에 쓸 때도 참고하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처음에 행복주택을 지원할 때는 너무 복잡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문 투성이었던 것이 기억나서 오늘 저의 포스팅이 행복주택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행복주택 당첨 후의 과정을 공유해볼게요!
https://www.i-sh.co.kr/main/index.do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공간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시민기업
www.i-sh.co.kr
서울권 행복주택 공고는 여기 이 sh주택공사 사이트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